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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지 않다고요?
인권감수성의 핵심은 '불편함'입니다.

빌리 엘리어트에서 똥파리까지 우리의 감수성을 깨워주는 아홉 빛깔 무지개!

영화의 흐름에 몸을 싣고 괴물들을 마구 무찌르는 팬티만 입은 근육맨들에 열광하는 동안,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 위험한 조류에 동조하게 됩니다. 예쁜 여성들으 지키기 위해서는 나라가 강해져야 하고 , 나라가 강해지기 위해서는 강한
군대를 가져야 하고, 강한 군대를 갖기 위해서는 강한 이이들만 낳아서 키워야 합니다. 나라를 강하게 만드는 데 불필요한 약자들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버리면 됩니다. 강한 군인이 될 자질이 없는 자는 살 가치도 없으니까요. 이런 선택을 보고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 인권감수성의 출발점입니다. 불편의 세계에 눈을 뜨면, 이전에 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될 것입니다.

- 본문에서

영화로 배우는 인권 이야기 (책소개)

법,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기독교 등의 문제를 종횡무진 파헤쳐온 김두식 교수가 알기 쉽게 풀어낸 인권 이야기『불편해도 괜찮아』. 약 80여편에 이르는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를 인용하며 인권을 맛깔스럽게 풀어내고 있다.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에서는 청소년 인권을,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와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를 통해 동성애를 이야기한다.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 <금발이 너무해>나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는 페미니즘의 진화를 논하고, 영화 <300>, 영화 <오아시스>를 통해 장애인 인권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밖에 <빌리 엘리어트>를 통해서는 노동자의 차별과 단결을, <감각의 제국>, <천국의 전쟁>에서는 검열과 표현의 자유를 논한다.

청소년 인권부터 시작해서 장애인, 성소수자 인권등 다양한 인권의 이야기가 영화와 함께 펼쳐진다.
편안하고 쉽게 그러나 핵심을 짚은 인권을 알고싶다면 추천한다.

Posted by 메달


영화한편 보러오세요..^^

Posted by 메달



체인질링을 보고 클린트 이스트우드 영화가 또 개봉한다기에.. 보았다. '그랜 토리노' 대충 어떤 내용인지는 알았는데.. 기대이상이였다. 결국 나중에 또 눈물을 펑펑 쏟았다..
자신의 가족도 아니고 애인도 아니고  또래 친구도아닌 다른나라 사람에 나이도 어리고 소심한 한 친구에게 모든것을 주고 떠났다. 사람에 대한 고민, 삶과 인생에 대한 고민, 관계에대한 고민..
많은 고민을 던져준 영화였다. 그리고 살짝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진정으로 이기는 것이 무엇인지.. 무조건 상대방의 모습과 똑같이 싸우는 것이 미련할수도있다는거.. 정말 전략이 무엇인지 보여주기도 한다. ㅋㅋ

월트가 타오에게 타오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뭘을 잘 할수있는지를 함께 고민하고 도움을 주는 장면, 그리고 처음에는 단순한 벌로시작한 마을집 고쳐주기가 어느새 스스로 즐거운일이 되는 장면인 인상깊었다.

영화의 내용이야 검색하면 알수있겠고.. 간단한 줄거리와 영화 엔딩 곡으로 나왔던 노래가
오랜 여운이 남아 담아둔다. 영화가 끝나고 이 노래가 끝날때까지 사람들은 쉽게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였다. 물론 나도..^^

그의 위대한 선택이 세상을 울린다

자동차 공장에서 은퇴한 채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월트(클린트 이스트우드). 한국전 참전의 상처로 괴로워하는 남편의 참회를 바라던 아내의 유언에도 불구하고 참회할 것이 없다며 버틴다. 어느 날, 이웃집 소년 타오가 갱단의 협박으로 월트의 72년산 '그랜 토리노'를 훔치려 하고 뜻하지 않았던 이 만남으로 월트는 차고 속에 모셔두기만 했던 자신의 자동차 그랜 토리노처럼 전쟁 이후 닫아둔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난 이미 손에 피를 묻혔으니까..난 이미 더렵혀졌으니까.. 그래서 혼자 가야한다.'
타오를 가두고 혼자 죽음의 소굴로 가면서..ㅠㅠ


월트가 타오에게 '널 친구로 두어서 자랑스럽다. 이제 넌 네 인생을 살아라.. '월트와 타오가 친해지면서


[그랜 토리노]

하늘위 별들을 다시 되돌려
긴 여행을 잊고싶어

홀로 술마시는 내 곁엔
전쟁 상혼과 낡은 침대 뿐

부드러운 바람에
그랜 토리노는 속삭이네
지친 노래를 부르네

엔진소리는 울리고
슬픈 꿈은 커져

그랜토리노에 마음 가뒀지
쓸쓸한 리듬 밤새 울리네
추억으로 빛나는 오래된 거리
나무사이로 부서지는 반짝이는 빛

그대 흔적 사라져
작은 기억만 남았네
남겨진 그대 이야기는
그저 빛바랜 추억과
지나간 기억과 못다 이룬꿈

흔들림없이 살아갈수 있을까
나 생각해보네

[*Sung By Clint Eastwood*]
So tenderly your story is
nothing more than what you see
or what you've done or will become
standing strong do you belong
in your skin; just wondering

gentle now the tender breeze blows
whispers through my Gran Torino
whistling another tired song

engine humms and  bitter dreams grow
heart locked in a Gran Torino
it beats a lonely rhythm all night long
it beats a lonely rhythm all night long
it beats a lonely rhythm all night long

[*sung by Jamie Cullum*]
Realign all the stars above my head
Warning signs travel far
I drink instead on my own Oh! how I've known
the battle scars and worn out beds

gentle now a tender breeze blows
whispers through a Gran Torino
whistling another tired song

engines humm and  bitter dreams grow
heart locked in a Gran Torino
it beats a lonely rhythm all night long

these streets are old they shine
with the things I've known
and breaks through the trees
their sparkling

your world is nothing more than all the tiny things you've left behind

So tenderly your story is
nothing more than what you see
or what you've done or will become
standing strong do you belong
in your skin; just wondering

gentle now a tender breeze blows
whispers through the Gran Torino
whistling another tired song
engines humm and  bitter dreams grow
a heart locked in a Gran Torino
it beats a lonely rhythm all night long

may I be so bold and stay
I need someone to hold
that shudders my skin
their sparkling

your world is nothing more than all the tiny things you've left behind

so realign all the stars above my head
warning signs travel far
i drink instead on my own oh how ive known
the battle scars and worn out beds

gentle now a tender breeze blows
whispers through the Gran Torino
whistling another tired song
engines humm and  better dreams grow
heart locked in a Gran Torino
it beats a lonely rhythm all night long
it beats a lonely rhythm all night long
it beats a lonely

 

Posted by 메달

안젤리나 졸리의 새로운 연기모습을 보았다. 전에는 섹시하거나 터프한 여전사의 이미지였는데..


체인질링 changeling : 남몰래 바꿔치기한 어린애라는 뜻.

영화 내내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였다. 이  이야기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했는데..
과거의 시절이나 지금이나 여기 대한민국이나 다른 나라나 국가폭력의 잔인한 면을 여실이 보여주었다.

영화에서도 나왔지만.. 그래도.. 정의를 지키는 사람이 있기에... 진실쪽을 찾는 사람이 있기에..
세상이 그나마 돌아가고있다는 것도 보여주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다른영화 [그랜 토리노] 도 기대된다.

synopsis
월트 코왈스키(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미국 남자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뒤 포드 자동차에서 일하다 은퇴한 그는 요즘 세상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남편 좀 참회시키라는 죽은 아내의 유언 때문에 어린 신부(크리스토퍼 칼리)가 매일 성가시게 찾아오고 버릇없는 손녀는 월터의 보물인 72년형 ‘그랜 토리노’를 노린다. 이웃들은 슬럼화되는 동네를 못 견디고 교외로 이주했다. 빈집을 채우는 건 시끄럽고 말도 안 통하는 몽족 이민자들이다. 그런데 이웃집 소년 타오(비 방)를 갱단의 협박으로부터 구해준 것을 계기로 몽족 이웃과 월터는 별난 우정을 쌓아간다. 문제는 여전히 타오의 가족과 월터를 노리는 갱단들이다.  -3월 19일 개봉에정
 
Posted by 메달

보고싶었던 영화였다.
3시간의 장시간 영화지만..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영화가 끝난다음에야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는데.
함께있던 이가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
내가생각해도 살짝 부끄러운 일이다..그래도 감정을 숨길수 없으니..ㅋ
지금 내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과 사랑하는 사람들이
오랫동안 함께 늙어가는(젊어가는) 장면을 상상하면서...

뭐 내용이야.. 많은 사람들이 알터이고...
기억에 남는 장면과 대사 몇장 올린다.



"넌 지나간 세월 앞에서 미친 개 마냥 미쳐버릴수 도 있어 운명을 탓하며 욕을 퍼부울수 도 있어 하지만 결국 끝이 다가오면 가게 놔 둬야 해"

  

벤자민이 일곱 살 때쯤 세상을 궁금해 하는 벤자민에게

  “너와 내가 각자 다른 길을 걷고 있을 뿐... 결국은 끝은 같단다...

 

내가 비밀 하나 알려 줄까 뚱뚱하던... 깡마르던...

 키가 크던... 백인이던...각자 자기의 길을 가는 거란다

  그런데 그 길은 말도 못하게 무섭지“

 

 

발레교습소에서 베자민이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하고 싶어”

 

  데이시의 독백

 “결국 죽는 건 똑같지... 죽음에 이르는 길이 다를 뿐이지...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고(벤자민)에 대해

  “영원한 것도 있어”

 

  벤자민이 딸에게 남긴 편지중

 “가치있는 것을 하는데 있어서...늦었다는 건 없다...

 하고 싶은 것을 하는데 ... 시간의 제약은 없단다.

  넌 변할 수 있고 같은 곳에 머물 수도 있지... 규칙은 없는거니까

  최고로 잘 할 수도 있고 최고로 못 할 수도 있지

  난 네가 최고로 잘 하기를 바란단다

  이게 아니다 싶으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 수 있는 강인함을 갖기를 바란단다“

 

 

  “누군가는 강가에 앉는 것을 위해 태어난다

누군가는 예술가이고...

누군가는 수영을 하고...

누군가는 단추를 잘 알고...

누군가는 셰익스피어를 잘 알고...

누군가는 어머니이다

그리고 누군가는 춤을 잘 춘다“

 

 



Posted by 메달
<영화를 통해 우리 시대 읽기와 인권 감수성 키우기> 

 
공동기획: 우리신학연구소, 인권연구소 ‘창’, 예수살이공동체
 
때: 2009년 3월 3일(화)부터 매주 화요일 10주 동안  저녁 7시 
 
곳: 예수살이공동체(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426-14;지하철 2호선, 6호선, 합정역 하차, 8번과 9번 출구를 나와 뒤돌아서 망원동 월드컵 경기장 방면으로 5분정도 걸어갑니다. 알파문구와 서울정형외과, 오토바이 판매점을 지나 세븐일레븐 편의점 맞은편 조광 부동상과 화장품 도매점 사이의 좌측 골목으로 들어오셔서 1분만 올라오시면 오른쪽의 첫번째 단독주택입니다. 목각간판이 걸려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02-3144-2144입니다.)
 
강사: 엄기호(우리신학연구소 연구위원, 인권연구소 ‘창’ 연구활동가, <닥쳐라 세계화> 저자)

취지:

영화를 통해서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고자 합니다. 지금 나오고 있는 우리 시대를 읽는 책이나 개념들이 지나치게 어려워서 일반인들이 쉽게 다가가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영화는 다릅니다. 영화는 보다 더 감각적으로 우리 시대가 흘러가는 경향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쉽게 해줍니다. 이 강좌는 혼돈에 찬 이 시대에 보다 더 친숙한 방식으로 우리 시대가 흘러가는 경향과 그 안에서 나타나고 있는 여러 가지 인권의 쟁점들을 영화를 통해 같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이 강좌에서 초점을 맞추는 것은 비인간들 혹은 비시민들의 인권입니다. 우리 사회가 어떤 작동방식에 의해서 체계적으로 어떤 사람들을 비시민으로 잘라내고 있는‘지를 ‘근대’, ‘국가’, ‘정체성’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해서 살펴볼 것입니다. 만약 우리 인간 내부가 이미 인간과 쓰레기, 인간과 실험체, ‘국민’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것이 환원되는 것 등으로 갈라져 있다면 인권이라는 말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지금의 정치가 어떻게 인권을 스스로 불가능한 것으로 만드는지를 살펴보며 이런 불가능성속� 【�인권의 자리는 어디인가를 되물어보는 것이 이번 강좌의 목적입니다.

 
 
선정영화들

1. 필라델피아
에이즈에 감염되었다는 사실 때문에 해고를 당한 한 엘리트가 자기의 존엄을 찾기 위해 법정투쟁을 벌리는 영화. 이 영화를 통해서 우리는 장소에 대한 권리가 박탈당한 자들의 권리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 장소에 자신의 얼굴을 들 고 정주하며 살아갈 수 있는 권리가 없는 사람들에게 인도주의라는 이름으로 제공되는 여러 가지 편의들이 이들을 인간으로 살게끔 하는 것인지, 아니면 동물로서 살아가게 하는 것인지에 대해 토론해 봅니다.

2. 안토니오 이야기
아버지가 이주노동을 간 사이 스스로의 성정체성을 고민하는 한 아이가 다시 이주노동을 가기 위해 자기 집에 잠시 머무르게 된 외삼촌으로부터 강간을 당하는 이주노동이 만들어내는 근대 정상가족의 뒤틀림에 대한 이야기. 이 영화를 통해 우리는 더 이상 근대 핵가족이라는 것이 유지될 수 없는 노동의 세계의 변화와, 그 변화에도 불구하고 허물로 존재하는 근대 핵가족 사이의 뒤틀림에 대한 이야기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바뀌어야하는 것이 가족인지 아니면 노동의 세계인지, 아니면 양쪽 모두인지를 토론해 보며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친밀성의 구조변화와 상품화에 대해서 토론해 봅니다.

3. 뻔뻔한 닉과 제인
금융자본주의에 기반을 둔 신자유주의의 사기행각을 고발한 블랙 코미디입니다. 가상의 돈이 현실의 경제를 집어 삼키고, 공학이라는 이름의 다단계 사기술을 정교하게 한 것이 신자유주의입니다. 엔론사건에 기반을 둔 이 영화를 보면서 실제로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가상의 숫자에 의존하는 경제와 삶이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살펴보며 신자유주의와 금융자본주의의 운동방식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4. 월E
쓰레기가 넘쳐나자 인간들은 쓰레기를 치우는 로봇만을 지구에 남겨놓은 채 우주로 여행을 떠납니다. 지구의 쓰레기가 다 처리되면 돌아오겠다고 생각을 하고 때때로 탐사로봇을 돌려보냅니다. 지구에서 생명체가 발견되자 재생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돌아오게 됩니다. 그러나 지구는 이미 쓰레기로 뒤덮혀 있습니다. 근대체제는 쓰레기를 양산하는 체제입니다. 인간들중에서도 어떤 집단을 잘라내서 쓰레기로 취급하는 것이 근대 자본주의 체제입니다. 지그문트 바우만의 ‘쓰레기가 된 삶’을 중심으로 하여 근대 자본주의 체제가 어떻게 필연적으로 쓰레기를 생산하는지를 알아보고 우리는 무엇을 쓰레기로 취급하는지, 그리고 그 쓰레기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5. 디어 평양
조총련계인 아버지의 평양방문을 북한을 찬성하지 않는 한 독립영화인이 기록한 영화입니다. 우리 시대에는 여기에도 저기에도 속할 수 없는 경계에 선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난민도 아니고 국민도 아닌 사람들입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소속’일까요? 아니면 ‘소속’을 가지고 있는 우리가 이 경계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무엇을 배워야하는 것일까요? 서경석의 ‘난민과 국민 사이’를 중심으로 해서 디어평양을 같이 토론해봅니다.

6. 콘스탄트 가드너
생명보다 이윤을 앞세운 초국적 제약회사와 그 제약회사와 결탁한 국가를 고발한 영화입니다. 인간을 살리기 위해서 약을 만들지만 그 약을 만들기 위해서 다른 어떤 인간들은 실험체와 전락합니다. 인간이라는 종은이처럼 우리 시대에 이미 살만한 가치가 있는 인간과 그 인간들을 위해 희생되어야하는 인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우리 시대 전체가 이미 아우슈비츠화한 것입니다. 생명권력(생체권력)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해서 우리 사회 전체가 과연 실험실화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수용소화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 같이 토론해 봅니다.

7. 노맨스랜드/호텔 르완다
현실 사회주의 국가의 몰락과 더불어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것은 새로운 종족주의의 부활입니다. 서구식의 국민국가/민족국가의 틀에 맞지 않는 정치적인 지리에 의해서 비서구권에서는 끊임없이 종족분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전히 국가는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국가의 틀에 맞지 않는 정치가, 국가로 스스로를 드러내기 위해서 투쟁하는 역설적인 상황을 ‘새로운 종족주의의 부활’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정체성의 정치’의 의미와 한계를 같이 짚어봅니다.

8. 페르세폴리스
이란혁명을 겪으면서 서구와 이란을 오고가며 여성이 살아가는 고단한 삶에 대한 애니메이션. 이 영화를 통해서 우리는 한편에서는 반제국주의혁명이라는 이름으로 억압된 삶이 강요당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방인이라는 이름으로 시민으로서의 삶이 제한당하는 이슬람 출신의 여성들이 처한 딜레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언제나 문화적 상대주의라는 굴레와 인권의 보편성 사이에서 그 딜레마의 상징처럼 되어 버린 여성의 자리가 무엇이며, 그 자리로부터 우리는 어떠한 해방의 잠재력과 상상력이 나오는지에 대해 토론해 봅니다.

9. 증오
프랑스의 교외지역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 아이들의 증오를 그린 영화입니다. 한국과는 달리 서구에서는 이주노동자들이 모여사는 교외 지역은 이미 국가의 통제력도 미치지 않는 근대 체제의 구멍이 되어 버렸습니다. 국가의 통제력이 미치지 않는다는 것은 그들은 이미 ‘쓰레기’로 버려졌다는 이야기이기도합니다. 근대 자본주의 체제가 쓰레기를 끊임없이 만드는 체제라면 다른 한편에서는 그 쓰레기들이 끊임없이 반란을 일으키는 체제이기도 합니다. 과거의 그 어떤 정치적 대의에도 걸려들지 않는 이들의 반란과 진보운동은 어떻게 연대해야하는 것일까요? 프랑스 반자본주의신당, 그리스의 12월 봉기 등을 사례를 가지고 조직화되지 않은 대중운동과 진보정치의 연관관계를 생각해 봅니다.

10. 반딧불의 묘/엘라 계곡에서
전쟁은 전쟁을 일으킨 당사자들을 제외하고는 모두의 삶을 비참하고 곤궁하게 합니다. 그러나 전쟁에 대한 비난은 가끔 전쟁을 일으킨 당사자국의 보통 국민들이 어떤 피해를 입고 처참한 상태에 내몰리는지, 그리고 전쟁을 수행하는 군인은 또 어떠한지에 대해 질문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지 가해국의 국민이라는 이름으로 그들의 참상은 말해져서는 안되는 것인지, 참전한 군인들의 참상은 말해져서는 안되는 것인지를 생각해보며 ‘국가의 경계’를 넘어 반전을 사고하는 법을 생각해 봅시다.

Posted by 메달

시간때가 맞아서 본영화..
어제 왜그런지 영화가 땡겨서리.. 꼭 보고싶었던 영화는 아니지만 티켓을 구매했다.ㅋ
생각보다는 조금 긴듯했지만.. 뭐 보는 내내 지겹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영화의 줄거리는 다들 여기저기서 잘 알테고..
별점은 준다면 ★ 반정도..

역시나 인간은 대단하기도 하고 무한이 무섭기도 한 존재인거 같다..

아 즐거운 장면도 있다. 영화 중간에 엄태웅이 핸드폰을 찾기위해 위치추적을 살짝은 어운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의뢰하는데 그 사람들의 말투가 재미나다는거...^^
영화를 보면 안다는거...ㅋ

2009.02.19(목) 유이, 쌤통과 보다.
Posted by 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