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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재개발지구의 망루에서 벌어진 두 건의 살인사건.
16세 철거민 소년과 20대 전경의 죽음.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로 기소된 소년의 아버지.
민변을 유령처럼 떠돌던 사건을 맡게 된 국선변호사.
피고 대한민국. 청구금액 100원.
21세기 낙원구 행복동에서 벌어지는 첨예한 대립.
각종 법규로 업그레이드 된 권력과 신념으로 뭉친
변호인단이 법정에서 마주 선다.

                                                       - 책소개


이 책 마지막 부분에 법적용어 몇가지를 소개해주었다.
소수의견 또한 포함되어서 소개되었다.

소수의견: 대법원 등의 합의체 재판부에서 판결을 도출하는 다수 법관의 의견에 반하는 법관의 의견.

이책은 아는 지인의 소개로 읽게되었는데.. 워낙 책을 멀리하는지라.. 딱딱한 법얘기나오는것이
쉽게 읽힐까 걱정되었는데.. 책장을 펼치면 펼칠수록 긴박하게 펼쳐지는 이야기에 눈의 떼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다른 책 읽기속도보다 많이 앞서서 책장의 막지막을 덮었다.
책소개에서도 조금 엿볼수 있듯이  이 사건이 소설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목격했었다.
바로 용산 참사..
보는 내내 그때의 기억과 모습들이 오버랩되었다.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서 타락한 현실을, 무엇보다도 무뎌지는 스스로를 자극해야 한다고 말하고있다.

" 기척없이 뿌려진 무수히 많은 질문들. 기억은 시간 속으로 제각기 흩어졌지만 질문들의 몸통은 결국 하나였다.
어떻게 사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살고 싶은가의 문제."

바로 이것이 우리의 삶이란 질문에 답을 얻기 위한 과정이 아닐까.
사실 이 질문속에서 때로는 방황하고 때로는 우울하고 때로는 답답하다. 하지만 그 시기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 과정에서 나는 다시 성장하고  그리고 살아가고 있으니까...

Posted by 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