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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진지한 나의 모습이 가끔 좋을때가 있다..ㅋ
Posted by 메달




위기의 한국 교육
그래도 희망은 있는가?

핀란드는 국제학생평가프로그램에서 가장 높은 성취를 보여주고 있으며 부패수치는 가장 낮고, 복지에 투자하는 비율이 우리의두배가 가까이 되며 특권의식이 없는 민족입니다. 우리도 상위권을 유지하는 과목이 있지만 우리와 가르치는 방시이 전혀 다릅니다. 우리는 양 많은 수업에 치중하며, 아이들을 휘어잡고 꼼짝 못하게 몰아붙이면서 얻어내는 성적이지만 이 나라는 시험도 별로 보지 않습니다.

- 도종환 시인

핀란드와 스웨덴 등 북유럽 교육현장을 함께 탐방했던 교사 학부모들과 북유럽 교육이 우리 교육에 던지는 시사점은 무엇인지, 우리 학교 현장을 변화시키는 데 북유럽 교육 모형에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를 함께 이야기 나눠봤다.

- 권태선 한겨레논설위원

핀란드는 스웨덴과 러시아의 식민지로서 오랫동안 외세의 지배를 받아왔다. 그러나 자신의 고유의 언어와 문화, 전통을 지켰다. 1917년 독립한 핀란드는 지금 가장 부유하고 깨끗한 나라를 만들었다. 참으로 부러운 일이다. ... 핀란드는 흔히 국가경쟁력 1위 국가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뿐이 아니다. 그뿐이 아니다. 투명성 역시 1위다. 오늘날 핀란드가 여러 가지 산업에서 융성하고 있는 것은 결국 깨끗하고 투명한 사회제도와 국민수준, 그리고 훌륭한 교육제도가 있기 때문이다.

- 박원순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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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인권조례 활동을 하면서 교육 관련 이런저런 책들을 살피고있다.
처음으로 잡은 책이 핀란드 교육혁명이다.
학생인권교육을 하면서 많이 이야기를 꺼내기도 하고 영상으로만 봤던 핀란드 교육이
궁금해졌다.

책을 읽으면서 점점더 핀란드가 부럽고 가고싶어진다. 책을 읽으면서 비슷한 이야기가 좀 반복되긴하지만
교육이 잘 되려면 교육정책뿐만아니라 사회적 분위기와 문화까지 함께 가야할 것같다.
이제 우리도 하나씩 만들어가보자.


북해를 바라보며 그는 울었다.

도종환

차고 푸른 수평선을 끌고 바람과 물결의
경계를 넘어가는 북해를 바라보며 그는 울었다.
내일 학교 가는 날이라고 하면
신난다고 소리치는 볼 붉은 꼬마 아이들 바라보다
그의 눈동자에는 북해의 물방울이 날아와 고이곤 했다.

푹 빠져서 놀 줄 알아야 집중력이 생긴다고 믿어
몇 시간씩 놀아도 부모가 조용히 해주고
바람과 눈 속에서 실컷 놀고 들어와야
차분한 아이가 된다고 믿는 부모들을 보며
배우고 싶은 내용을 자기들이 자유롭게 정하는데도
교실 가득한 생각의 나무를 보며
그는 피요르드처럼 희고 환하게 웃었다.

아는 걸 다시 배우는 게 아니라
모르는 걸 배우는 게 공부이며
열의의 속도는 아이마다 다르므로
배워야 할 목표도 책상마다 다르고
아이들의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거나 늦으면
학습목표를 개인별로 다시 정하는 나라
변성기가 오기 전까지는 시험도 없고
잘했어, 아주 잘했어, 아주 아주 잘했어
이 세 가지 평가밖에 없는 나라

친구는 내가 싸워 이겨야 할 사람이 아니라
서로 협력해서 과제를 함께 해결해야 할 멘토이고
경쟁은 내가 어제의 나하고 하는 거라고 믿는 나라
나라에서는 뒤처지는 아이가 생기지 않게 하는게
교육이 해야 할 가장 큰 일이라 믿으며
공부하는 시간은 우리 절반도 안되는데
세계에서 가장 공부 잘하는 학생들을 보며
그는 입꼬리 한쪼이 위로 올라가곤 했다.

가르치는 일은 돈으로 사고파는 상품이 아니므로
언제든지 나랏돈으로 교육을 시켜주는 나라
청소년에 관련된 제도는 차돌맹이같은 청소년들에게
꼭 물어보고고치는 나라
여자아이는 활달하고 사내 녀석들은 차분하며
인격적으로 만날 줄 아는 젊은이로
길러내는 어른들 보며 그는 눈물을 핑 돌았다.

학교가 작은 우주라고 믿는 부모와
머리칼에서 반짝이는 은빛이
눈에서도 반짝이는 아이들 보며
우리나라 아이들을 생각하며
마침내 그는 울었다.
흐린 하늘이 그의 눈물을 내려다보고 있었고
경계를 출렁이다가도 합의를 이루어낸 북해도
갈등이 진정된 짙푸른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이들의
가슴도 진눈깨비에 젖고 있었다.


Posted by 메달



불편하지 않다고요?
인권감수성의 핵심은 '불편함'입니다.

빌리 엘리어트에서 똥파리까지 우리의 감수성을 깨워주는 아홉 빛깔 무지개!

영화의 흐름에 몸을 싣고 괴물들을 마구 무찌르는 팬티만 입은 근육맨들에 열광하는 동안,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 위험한 조류에 동조하게 됩니다. 예쁜 여성들으 지키기 위해서는 나라가 강해져야 하고 , 나라가 강해지기 위해서는 강한
군대를 가져야 하고, 강한 군대를 갖기 위해서는 강한 이이들만 낳아서 키워야 합니다. 나라를 강하게 만드는 데 불필요한 약자들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버리면 됩니다. 강한 군인이 될 자질이 없는 자는 살 가치도 없으니까요. 이런 선택을 보고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 인권감수성의 출발점입니다. 불편의 세계에 눈을 뜨면, 이전에 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될 것입니다.

- 본문에서

영화로 배우는 인권 이야기 (책소개)

법,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기독교 등의 문제를 종횡무진 파헤쳐온 김두식 교수가 알기 쉽게 풀어낸 인권 이야기『불편해도 괜찮아』. 약 80여편에 이르는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를 인용하며 인권을 맛깔스럽게 풀어내고 있다.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에서는 청소년 인권을,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와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를 통해 동성애를 이야기한다.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 <금발이 너무해>나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는 페미니즘의 진화를 논하고, 영화 <300>, 영화 <오아시스>를 통해 장애인 인권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밖에 <빌리 엘리어트>를 통해서는 노동자의 차별과 단결을, <감각의 제국>, <천국의 전쟁>에서는 검열과 표현의 자유를 논한다.

청소년 인권부터 시작해서 장애인, 성소수자 인권등 다양한 인권의 이야기가 영화와 함께 펼쳐진다.
편안하고 쉽게 그러나 핵심을 짚은 인권을 알고싶다면 추천한다.

Posted by 메달